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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DA란?
EBITDA(에비타)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얼마나 돈을 잘 벌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예요. 이때 이자(대출비용), 세금, 감가상각비(설비나 자산의 가치 감소 비용), 상각비(특허권 같은 무형자산의 가치 감소 비용)는 빼고 계산합니다. 왜냐하면, 이 비용들은 기업 운영 자체보다는 외부 요인과 관련이 많기 때문에, 운영 성과만 보고 싶을 땐 제외하는 게 더 정확하거든요. EBITDA를 풀어보면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약자입니다. 직역하면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상각비 공제 전 수익이란 뜻이에요.
- 이자와 세금 부담은 빼고 본다: 기업마다 대출 규모나 세금 혜택이 다르니까 공정한 비교를 위해 제외.
- 감가상각비와 상각비도 빼고 본다: 실제 돈이 나가는 게 아니라 자산 가치의 감소를 반영한 비용이라 제외.
즉, "이런 복잡한 조건 다 빼고 회사 운영만으로 돈을 얼마나 잘 버는지 보여줘!"라고 요구하는 데이터라고 보면 돼요.
EBITDA는 왜 중요할까?
- 기업 성과를 "공정하게" 비교
기업마다 대출 상황, 세금 정책이 다 달라요. 예를 들어, 한국 회사와 미국 회사의 세금 구조는 정말 다르잖아요? 이런 조건들을 빼고, "운영 성과"만 보면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해져요. - 투자자의 판단 도구
EBITDA는 특히 인수합병(M&A)이나 기업가치 평가에서 중요한 기준이 돼요. 왜냐하면 이 숫자가 높을수록 회사의 영업 기반이 튼튼하다는 의미니까요.
EBITDA 어떻게 계산할까?
계산법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어요.
- 영업이익 기준 계산법
EBITDA = 영업이익(EBIT) + 감가상각비 + 상각비 - 순이익 기준 계산법
EBITDA = 순이익 + 이자비용 + 법인세 + 감가상각비 + 상각비
예를 들어
- 회사의 영업이익이 10억 원
- 감가상각비가 3억 원
- 상각비가 2억 원
EBITDA =10억 + 3억 + 2억 = 15억 원
이렇게 계산하면, 이 회사는 영업활동만으로 15억 원을 벌어들였다는 뜻이에요!
EBITDA의 장점과 한계
장점
- 단순하고 직관적
회사가 돈을 얼마나 잘 버는지 빠르게 확인 가능! - 공정한 비교 가능
금융 구조나 세금 영향에서 자유로워 기업 간 비교가 쉬움. - 비용 구조 파악에 유리
운영 성과와는 상관없는 감가상각비를 제외하니까 본질을 볼 수 있어요.
한계
- 현금흐름 오해 가능성
감가상각비를 빼면 실제로 돈이 나가는 걸 반영 못해서 재무 상태를 과소평가할 수 있어요. - 부채 무시
이자를 고려하지 않으니까, 부채가 많아도 EBITDA가 높게 나올 수 있음. - 왜곡 가능성
일부 기업은 EBITDA를 부풀려 성과를 과장하기도 해요.
EBITDA 실제 사례로 이해하기
- 넷플릭스(Netflix)
넷플릭스는 콘텐츠 제작 비용이 어마어마하지만, EBITDA로 보면 영업활동만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게 보여요. 이 덕분에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죠.
- 테슬라(Tesla)
테슬라는 한때 순이익이 적자였지만, EBITDA가 증가하며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어요.
EBITDA 투자에 적용하기
투자할 때 EBITDA를 활용하면 저평가된 기업을 찾을 수 있어요. 특히 EV/EBITDA(기업가치 대비 EBITDA) 지표를 많이 사용합니다.
- EV(기업가치)는 기업의 시가총액에 부채를 더하고 현금을 뺀 값이에요.
- EV/EBITDA 비율이 낮을수록 기업가치 대비 수익성이 높아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EBITDA는 단순히 숫자 하나가 아니라, 기업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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