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뉴스]FOMC의 금리 인하 결정과 파월 의장의 입장, 쉽게 알아보기

 

기준금리 인하, 이번엔 스몰컷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해서 기존 5%에서 4.75%로 낮췄어요. 지난 9월에는 큰 폭으로 금리를 내렸는데, 이번엔 소폭 인하라서 ‘스몰컷’이라고 불러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2회 연속 금리를 내린 셈이에요.

 

예상대로 움직인 연준

 

이번 스몰컷은 시장이 예측했던 대로 진행된 거예요. 미국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인플레이션도 안정적으로 2%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소폭 인하할 거라고 예상했었거든요. 또한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연준 내부에서도 만장일치였어요. 지난 회의에서는 일부 반대가 있었는데, 이번엔 모두가 찬성해서 스몰컷이 결정됐어요.

 

고용과 인플레이션을 동시에 고려하는 연준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어요. 즉, 인플레이션만 잡는 게 아니라 고용 둔화 문제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거죠.

 

파월 "트럼프가 사퇴 요청해도 물러나지 않을 것"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사임을 요구하더라도 자리를 지키겠다고 했어요. 기자가 사임 요청에 대해 묻자, 파월은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답하며,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했죠. 법적으로도 대통령이 특별한 이유 없이 연준 의장을 해임할 수 없기 때문에 파월은 임기 동안 자리를 유지할 수 있어요.

트럼프는 과거에도 파월이 금리 정책에서 경제에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 두 사람 간 갈등이 불가피할 거라는 분석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