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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순자산가치(BPS)란?
주당순자산가치, 영어로는 Book Value Per Share (BPS)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서 회사의 순자산을 주식 한 주당으로 나눈 값이에요. 여기서 ‘순자산’은 회사가 보유한 총자산에서 모든 부채를 뺀 금액을 말해요. 이 숫자는 주식 한 주가 실제로 가지고 있는 자산의 가치를 의미해요.
예를 들어, 회사가 순자산이 1조 원이고 총 발행 주식 수가 1억 주라면, 주당순자산가치는 1만 원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이 회사의 주식을 한 주 가지고 있다면 그 주식 한 주가 1만 원의 자산 가치를 갖는다는 뜻이에요.
주당순자산가치는 왜 중요할까?
주당순자산가치는 주식의 내재 가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돼요.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주당순자산가치가 10,000원인데 주식 시장에서 이 주식이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해볼게요. 그러면 "이 회사의 주식은 실제 자산 가치보다 싸게 거래되고 있네?"라고 생각할 수 있죠. 이렇게 주당순자산가치와 실제 주가를 비교해서 주식이 저평가됐는지, 혹은 고평가 됐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거예요.
BPS와 주가의 차이를 어떻게 봐야 할까?
주가는 항상 BPS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주가에는 투자자들의 기대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죠. 성장성이 높은 회사의 경우는 BPS보다 주가가 훨씬 높은 경우가 많아요. BPS는 현재 기준으로 회사의 자산 가치를 보여주지만, 주가는 미래의 가능성까지 포함해서 결정되거든요.
예를 들어 테슬라 같은 경우 2024년 9월 기준으로 BPS가 21.81달러 이지만 현재 주가는 약 311달러로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테슬라가 자산 가치에 비해 주가가 높은 건 맞지만, 이는 고평가라기보다는 미래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으로 볼 수 있어요. 고평가 여부를 판단할 때는 이처럼 단순한 자산 가치와 수익 외에 산업의 성장성과 기업의 위치를 함께 고려하는 게 중요해요.
PER과의 차이점
BPS와 비슷한 지표로 PER(주가수익비율)이라는 것이 있어요. PER은 회사가 벌어들이는 수익을 기준으로 주가가 비싼지, 싼 지를 판단하는 데 쓰이고, BPS는 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주가가 비싼지, 싼 지를 보는 거예요. PER은 회사의 수익성, BPS는 자산 가치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이렇게 주당순자산가치를 통해 회사를 평가할 때는, "이 회사가 실제 자산 가치보다 저평가됐나? 아니면 사람들이 미래를 크게 보고 있어서 고평가된 상태인가?" 같은 질문을 해보면서 좀 더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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