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마진콜이란?
마진콜은 주식을 빚을 내서 샀다가 갑자기 돈을 더 내야 한다는 은행(혹은 증권사)의 전화라고 할 수 있어요. "마진"은 주식 매수를 위해 빌린 돈을 의미하고, "콜"은 전화나 요청을 뜻하니까, "마진콜"은 “당신의 마진 계좌에 돈을 더 넣어 주세요!”라는 요청을 뜻해요.
왜 마진콜이 발생할까?
주식을 살 때 자신의 돈이 부족하다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서 주식을 살 수도 있어요. 이를 '마진 거래'라고 하는데요. 이 방식은 주식이 오르면 대출을 받지 않고 투자했을 때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어요.
그런데 주가가 예상대로 오르지 않고 떨어지면? 빌린 돈의 가치보다 내 주식 가치가 더 낮아질 수도 있죠. 그럴 경우 증권사는 빌려준 돈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마진콜"을 걸어옵니다. "빚낸 돈이 위험해질 것 같으니 보증금(증거금)을 더 채워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거죠.
예를 들어, 친구에게 빌려서 산 비싼 가방을 떠올려볼게요. 예를 들어 친구한테 “이 가방이 점점 더 비싸질 거야!”라고 생각하며 10만 원을 빌리고, 10만 원을 내 돈으로 더해서 20만 원짜리 가방을 샀다고 해봅시다.
처음에는 자신만만하게 가방을 사고 다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방의 인기가 식어서 중고로 팔면 15만 원밖에 못 받는 상황이 됐어요. 친구 입장에서는 자기 돈이 위험해진 것 같아 불안해지죠. 그래서 친구가 전화해서 “가방 값이 떨어져서 걱정돼. 내 돈 안전하게 더 지켜줄 다른 보증금이 필요해!”라고 요구합니다. 그게 바로 마진콜이에요.
마진콜이 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 추가 자금을 넣는다: 내 계좌에 돈을 더 넣어 증권사를 안심시킬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계좌에 5만 원을 추가로 넣어서 “괜찮아, 주가가 더 내려가도 빌린 돈은 여전히 보장돼”라고 설득하는 거죠.
- 주식을 팔아 빚을 갚는다: 만약 돈이 없다면, 증권사는 내 주식을 강제로 팔아 빌린 돈을 돌려받으려고 할 거예요. 이 경우 주가가 내려간 상태에서 팔게 되므로 손실이 클 수 있어요.
마진콜의 위험성
- 주식이 오르지 않으면 빚이 쌓인다: 주가가 하락할 때 마진콜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손실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돈을 넣게 되면 더 큰 빚을 질 수 있어요.
- 불안감으로 인한 손실 확대: 주가가 잠깐 하락했을 때 증권사가 마진콜을 걸면 돈을 준비하거나 주식을 팔아야 하죠. 이로 인해 손실을 확정 짓는 상황이 올 수 있어요.
투자 시 마진콜을 피하는 방법
- 여유 자금을 준비해 두기: 주식은 언제나 오르내릴 수 있어요. 그래서 주식의 변동성에 대비해 여유 자금을 두면 마진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답니다.
- 마진 거래는 적절히 활용하기: 빚으로 주식을 사는 마진 거래는 신중하게 해야 해요. 내 자금 범위 내에서 투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주식의 위험성을 알고 투자하기: 주식은 언제든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빚을 내기 전에 시장의 흐름과 주식의 특성을 이해하고 투자하는 것이 좋아요.
결론적으로 마진콜은 투자자가 빚을 내서 주식을 살 때 발생하는 일종의 경고 신호 같은 거예요. 만약 주가가 내려가서 내가 빌린 돈의 안전성이 위협받으면 증권사가 추가 보증금을 요청하는 겁니다. 마진콜을 이해하고 이를 대비하는 것은 안전한 주식 투자의 첫걸음이 될 수 있어요!
'경제기초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기초용어]사이드카 (Sidecar), 서킷브레이커 (Circuit Breaker) (5) | 2024.11.04 |
---|---|
[주식기초용어]유상증자(feat. 고려아연) (1) | 2024.10.31 |
[주식기초용어]옵션(콜옵션,풋옵션), 옵션과 선물의 차이 (0) | 2024.10.30 |
[주식기초용어]선물(Futures) (2) | 2024.10.29 |
[주식기초용어]괴리율 (3) | 2024.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