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옵션의 기본 개념, 콜과 풋
- 콜 옵션: 콜 옵션은 ‘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 예요. 즉, 어떤 회사의 주식이 지금은 10,000원이지만, 나중에 15,000원이 될 거라고 생각하면 나중에도 10,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미리 사두는 것이라고 보면 돼요.
예시를 들어볼게요. 친구가 오늘 스마트폰을 100만 원에 팔겠다고 약속하길래, "지금은 안 사고 나중에 100만 원에 살 수 있는 권리만 미리 살게!"라고 한 거죠. 한 달 뒤, 스마트폰 가격이 150만 원으로 뛰었어요. 여러분은 이미 100만 원에 살 권리를 가지고 있으니, 당연히 이득이겠죠? 실제로 사거나, 그냥 권리를 팔아버려도 이익이에요. 이게 바로 콜 옵션을 통해 돈을 버는 방법이에요.
- 풋 옵션: 반대로 풋 옵션은 ‘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 예요. 어떤 회사의 주식이 지금 10,000원이지만, 나중에 가격이 떨어져서 5,000원이 될 거 같다고 생각하면, 지금의 높은 가격(10,000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미리 사두는 거죠.
다시 예시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팔아야 할 상황인데, 그 값이 곧 떨어질 것 같아요. 이때 친구에게 "한 달 뒤에도 100만 원에 사줘!"라고 미리 약속을 받는 거예요. 시간이 지나서 스마트폰 값이 50만 원으로 뚝 떨어졌다면? 이미 100만 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사둔 덕분에 손해를 피한 거죠. 이게 풋 옵션을 통해 손실을 방어하는 방법이에요.
옵션의 장점은?
옵션의 장점은 주가의 큰 변화에 대해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보험 같은 기능을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옵션을 ‘파생상품’이라고 불러요. 여기서 파생상품이라는 건 주식의 기본 가치를 기초로 해서, 그 가치가 파생되어 만들어진 거래라는 뜻이죠. 마치 나중에 사고팔 수 있는 일종의 쿠폰이나 표처럼 생각하면 쉬워요.
- 비용이 저렴: 옵션을 사는 데는 실제 주식만큼 큰돈이 필요하지 않아요. 대신, 권리를 사는 데 드는 소액의 비용(옵션 프리미엄)을 내면 돼요. 이 덕분에 소액으로도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 리스크 관리: 가격이 하락할 위험이 있을 때 풋 옵션으로 손실을 막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가지고 있는 주식이 떨어질 것 같을 때, 풋 옵션을 사두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손해를 줄이는 일종의 보험 역할을 해주는 거죠.
옵션의 리스크와 주의사항
옵션은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왜냐하면 옵션은 주식처럼 무한정 갖고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만료일이 있기 때문이에요. 만약 여러분이 산 콜 옵션의 만료일에 주가가 오르지 않았다면, 그 옵션에 쓴 돈(프리미엄)은 그냥 사라지게 돼요. 그래서 옵션은 투자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하기보다는 주식 거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주가 변동성을 활용하려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요.
옵션과 선물의 차이
옵션과 선물은 둘 다 파생상품에 속하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어요. 쉽게 말해서 옵션은 ‘권리’를 사는 것이고, 선물은 ‘의무’를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 옵션: 권리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
옵션은 ‘사거나 팔 권리’만을 주는 거예요. 그래서 옵션을 가진 사람은 실제로 주식을 살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요. 만약 주가가 불리하게 변하면 옵션을 포기하고 손해를 제한할 수 있죠. 예를 들어, A회사의 주식을 10,000원에 살 수 있는 콜 옵션을 사두었다고 가정해요. 나중에 주가가 8,000원으로 떨어지면,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그냥 포기할 수 있어요. 이 경우에는 옵션 비용(프리미엄)만 손해 보고, 주식을 살 의무는 없으니까 큰 손실을 막을 수 있어요. - 선물: 사거나 팔아야 하는 의무가 있는 상품
선물은 말 그대로 미래에 특정 가격으로 주식을 사거나 팔아야 하는 계약이에요. 즉, 계약에 명시된 날짜가 오면 무조건 사거나 팔아야 해요. 따라서 선물은 거래 당사자 모두에게 의무가 생기기 때문에, 주가가 변동돼도 거래를 피할 수 없어요. 예를 들어, A회사 주식의 선물을 10,000원에 사기로 했다고 가정해요. 만기일이 되어서 주가가 8,000원으로 떨어졌다면, 그래도 10,000원에 사야 하므로 2,000원의 손해를 보게 돼요. 선물 거래에서는 피할 길이 없죠.
주요 차이점 요약
특징 | 옵션 | 선물 |
권리/의무 | 권리만 있고, 선택 가능 | 의무이무로 반드시 거래해야 함 |
비용 | 옵션 프리미엄(권리 비용)을 지불하고 권리만 가짐 | 추가 비용 없이 계약대로 거래 |
손실 제한 | 불리할 경우 옵션을 포기하여 손실 제한 가능 | 불리한 경우에도 손해를 피할 수 없음 |
활용목적 | 리스크 관리 및 큰 변동성 기대 시 주로 사용 | 가격 변동성 예측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 기대 시 사용 |
- 콜 옵션: 나중에 특정 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 풋 옵션: 나중에 특정 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
- 옵션은 소액의 투자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만료일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
- 주가의 상승과 하락에 대비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옵션은 한마디로, 주식 시장에서 주가의 변화에 대해 미리 준비하는 일종의 ‘보험’이자 ‘선택권’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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